섬기는 이
담임목사 김신형
- 인하대학교 및 대학원 (공학 석사)
- 감리교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
- 감리교 생태목회연구소 사무국장
- 감리교 선교국 환경선교위원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집행위원
"대학, 동아리(스킨스쿠버) 활동을 하면서 자연과 환경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자연스럽게 목회도 생태교육과 생태영성훈련을 통해 정의, 평화, 생명에 가치를 두고 자연과 더불어 모든 피조물이 회복되는 일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앙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땅(Earth), 물(Water), 공기(Air), 동물과 식물(Animal & Plant), 인간(Humanity)이 조화롭게 살아가도록 청지지적 소명(Stewardship)을 감당하겠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기독교대한감리회 예산지방 자연드림교회 김신형 목사입니다. 자연드림교회에 부임한 지 5년이 되었습니다. 제 고향은 인천입니다. 태어나서 대학원을 졸업할 때까지 줄곧 인천에서 성장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오래 살고 있는 곳이 예산입니다. 어릴 적 방학 때마다 시골 외갓집에서 놀던 기억들이 예산에 오면서 되살아나고 있고, 그 추억들을 재현하면서 이웃들과 어울리는 것이 즐겁습니다.
Q. 예산에 오시게 된 계기를 알려주세요.
15년 전, 목사가 되고 교회에 부임하게 되는 과정에서 봉산면 사석제일교회에 부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3년간의 목회를 마치고 평택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도 목회를 하면서 아내에게 가끔씩 말을 건넸습니다. “예산에 다시 가고 싶다. 내 마음의 고향은 예산이야.” 그렇게 평택에서 6년을 보낸 후, 다시 이동해야 할 즈음에 예산에서 가깝게 지냈던 목사님의 안내로 다시 내려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음의 소원, 꿈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자연드림교회가 만들어진 계기가 궁금합니다.
제가 부임하기 전 교회의 이름은 새사람교회였습니다. 제가 두 번째 목사로 부임하면서 목회의 방향을 담은 교회 이름을 짓고 싶었습니다. 15년 전 제가 봉산면에서 목회하던 교회가 촌속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자연과 가까이 할 수 있었는데, 그때부터 자연과 생태 그리고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관심이 지금까지 지속되어서, 우리의 이웃이 단지 사람만이 아니라 모든 생명을 가진 존재가 이웃이라는 생각과, 모든 생명이 행복한 꿈을 이루는 교회로 자연드림교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가요?
예산에 다시 내려와서 처음 인연을 맺은 기관이 있었는데, 예산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입니다. 작은 도서관 관장으로서 동네 분들과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단순한 취미활동에서 이제는 마을에 재능을 기부하는 모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동아리와 동아리를 이어주고, 마을의 새로운 동아리를 찾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는 마을활동가로 5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지역 환경단체들의 활동에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고, 숲해설가로서 마을 어린이들과 숲 교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5년 동안 마음을 모아 오케스트라를 조직해서 매주 연습을 가졌고요, 겨울에는 숲속 음악회를 열었는데 정말 은혜로웠습니다.
Q. 지역의 주민으로서, 예산이 어떤 지역이 되었으면 하시나요?
행복한 마을이 되려면 먼저 지속 가능해야 합니다. 생명이 잉태되고 태어나는 마을,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마을, 청소년·청년들이 꿈을 꿀 수 있는 마을, 장년들이 보람을 느끼며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마을,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노년을 즐길 수 있는 마을, 즉 어느 세대에 치우친 예산이 아니라 모든 세대가 건강하게 어울릴 수 있는 예산이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시대를 보내면서 환경에 대한 생각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우리 예산이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일과 함께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환경 친화적인 예산을 유지하고 만들어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은 무엇인가요?
그동안 종교인으로, 마을활동가로 예산의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청년들도 만나게 되었는데, 예산이라는 우리 지역이 청년들이 살아가기엔 아쉬운 점들이 있었습니다. 우리 예산 청년들이 예산을 떠나지 않고도 꿈을 꾸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청년들과 함께 재미난 일들도 많이 만들고 함께할 수 있는 동네 아저씨가 되고 싶습니다.
저서
'신앙으로 읽는 생태교과서'와 '삶으로 일구는 생태영성'은 교회에서 성도들의 환경교육을 위한 교재입니다.
"삷으로 일구는 생태영성"은 인류가 생존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전 지구적 생태 지혜와 영성으로 전환해야 함을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생명과 더불어 녹색희망으로'는 생태적교회를 지향하는 교회를 위한 매뉴얼로 예배, 교육, 선교의 영역을 다루고 있습니다.
'구석구석 녹색교회 탐방'은 녹색교회를 지향하는 교회의 목회자들과 나눈 인터뷰로서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녹색교회 이야기를 접할 수 있습니다.
'모두를 위한 하나님의 창조세계'는 제70차 유엔 정기총회에서 채택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17가지 주제들을 성서에 비추어 생각해보는 소그룹 성경공부 교재입니다.
'성탄 프로젝트'는 생태적 절기 교육교재로서 성탄절을 기다리며 5주간의 말씀묵상, 생태묵상 그리고 만들기와 활동이 담긴 강림절 묵상집입니다.
예배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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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낮예배 오전 11:0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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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성경공부 오후 7:3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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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도회 오전 6:00 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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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기도회 오후 7:30 (금) (매월 둘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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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회 오후 7:30 (수) (매월 둘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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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삭 기도회 오전 5:30 (매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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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예배 오전 9:3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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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청예배 오후 1:00 (매월 첫주일)